[2021년 1월 15일 금요일] "손에 잡히는 경제" 라디오 - LNG 가스 가격 상승, 파킹통장, 로또 역대 최다 판매, 코스피 지수 3000 의미, 미국 금리 상승 가능성
1/15:: 미국 경기부양책, 심상치 않은 금리 상승
[경제뉴스]
<LNG 가스 가격 폭풍 상승중!>
액화천연가스인 LNG가스 가격이 지난 8일 기준 한국, 일본 현물시장에서 100만 BTU(열량 기준 단위)당 21.5달러를 기록함
지난해 4월 말에 1.7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9개월 만에 13배 폭등한 것임. (상승률로 따지면 비트코인보다 큼)
급등한 주된 이유는: 2019년 초는 북반구의 겨울이 따뜻했었어서 1달러까지 급락했었지만 , 지난해말부터는 날씨가 추워져 전력 수요가 비상이 걸림.
그리고 이 가스는 기체 상태로 운송되면 부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액화시켜 배에 싣고 와야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음
가스 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선박 운송비는 물론이고 해상 운송의 적체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임
아시아에서 선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이 LNG 선박을 태평양으로 돌리려고 해 파나마 운화가 막혔음
결국 아프리카 항로와 같이 긴 항로를 선택하므로 선박 경쟁이 생기고 수송 경쟁이 치열해짐.(하루에 이용료/선박 전세금이 한화로 3억 8000만원까지 오름)
원료비가 수입 단가에 연동되므로 도시 가스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음
<파킹통장에 몰렸다!>
적금에 묶어두기보다 주차하듯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 통장을 파킹통장이라고 함
지난해부터 저축은행에서 하루만 맡겨도 연 1.5%에서 2%까지 이자를 주는 통장들이 있었음. -> 2030세대들의 투자용 통장으로 관심을 받는 중임
예치금액이나 기간, 입출금 횟수와 상관없이 약정 이자를 받을 수 있음 & 보통 예금보다도 3배 이상 금리가 높음
Therefore 서울 8개 주요 저축은행에 4조 원 가까운 돈이 유입되었음. 전년도보다 2조 8천억 원이 늘어난 셈임
<작년의 로또, 역대 최대 판매!>
지난해, 로또 복권 판매량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함 : 로또 복권이 하루 평균 130억 원씩, 연간 4조7천억 원이 팔린 것으로 집계됨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판매량은 1300만 건에 달하는데, 판매 이래 사상 최대치라고 함.
경기가 나쁠때 잘팔리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인 로또가 코로나 여파로 인해 경제적 불안감에 판매량이 늘었다고 해석.
[친절한 경제]
<코스피 지수 3000이 뭔가요?>
1980년 1월 4일 당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던 모든 시가총액을 다 더한 값이 100이라 가정하고, 지금 주식 시장을 다 사려면 3000이라는 돈이 든다는 의미. 즉, 1980년에 비해 대략 30배 정도 올랐다고 생각할 수 있음
다우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30개 정도의 주가의 평균이라는 의미임 (처음엔 40이었지만 지금은 3만이 넘는다)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의 지수가 높은 이유는 경제가 발전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역사가 그만큼 오래되었기 때문임
<미국 금리 상승 가능성 >
올해 미국의 국채 금리가 20% 넘게 올랐음 (주식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많음!)
BUT 유동성 장세에서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좋은 신호는 아님
금리가 오르는 이유: 작년 대선에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었고, 조지아주의 상원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면서 블루 웨이브(민주당세상)가 됨 so 이제 민주당은 공화당 견제 없이 재정을 쓸 수 있음
이때, 정부가 돈을 쓰기 위해선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지금 세금을 올릴 수는 없으니까), 이로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올라갈 것(금리는 국채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
바이든은 1조 9천억 달러를 추가로 부양책에 쓸 것이고 최저 시급을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음 ->금리가 더 올라가는 요인이 될 것
어제 미국 중앙은행이 아직까지는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 발표함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겠지만 너무 상승하면 일드커브 컨트롤(채권을 다 사서 금리가 떨어지면 다시 푸는 정책) 하겠다고 함
그리고 현재 금리를 올리지 않지만, 나중엔 올릴 것이라 함 (이 발언만 보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며 국채 금리 올라갈 때 대응하겠다는 것인데,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음)